타인과 비교1 체면 차리고, 비교하지 말고, 내 삶의 기준대로 살아라. 한국인의 오래된 문화 중 하나로 '체면 차리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양반은 얼어 죽더라도 겻불을 쬐지 않는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 또는 '조선 사람은 낯 먹고 산다' 등 많은 속담이 있고, 또 우리 말에도 '면목 없다', '후안무치하다' 등 체면과 관련된 다양한 표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체면'의 문화는 또 다른 속담으로 그 부정적 측면을 확실하게 얘기합니다. '체면 차리다 굶어 죽는다' 요즈음에는 '체면'이라는 단어가 잘 쓰이지 않고 있으나, 우리 삶에서 체면의 문화는 다양한 형태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른 애들 다 하는데 적어도 국·영·수 과외는 보내야지' 또는 '신발은 나이키 정도는 신어야지 창피하지 않지' 등 어린아이들의 삶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김 대리가 쏘나타.. 2024.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