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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14

한국인의 식사 예법 : 존중, 배려 그리고 감사의 표시 한국인의 식사 예법은 우리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깃든 중요한 것으로, 한국 사회에서의 예의범절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오늘은 한국인의 식사 예법을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봅니다. 한국 음식을 경험하거나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외국인들도 이 예법을 알아두는 것이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1. 윗사람이 먼저   식사 자리에서는 항상 나이가 더 많거나, 직위가 더 높은 사람에게 음식을 먼저 권하는 것이 기본이며, 윗사람이 먼저 수저를 들기 전에는 식사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윗사람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이 반영된 예절입니다. 2. 밥그릇을 들지 않고, 국을 그릇째 들고 마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전통적인 식사 예절에서는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릇을 들지.. 2024. 9. 8.
마음의 보름달 한가위 유래, 뜻, 덕담과 우리의 풍속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한가위를 맞습니다. 한가위는 단순한 명절을 넘어서 우리에게는 마음과 전통을 아우르는 특별한 날이기도 하죠. 오늘은 우리 민족의 대명절이자, 마음의 보름달인 한가위의 유래와 뜻, 그리고 함께 나누는 덕담과 풍속을 살펴보며, 한가위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ㅇ 한가위(추석)의 뜻과 유래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 즉, 가을의 한가운데에 맞이하는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한가위'라는 말의 의미가 '큰(한) 한가운데(가위) 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죠. 한가위보다 오히려 더 많이 쓰이는 말이 추석(秋夕)이라는 명칭인데 '가을(달이 가장 밝은) 저녁'이라는 뜻이며, 또 다른 말로 가위, 가배(추석의 옛말, '가위'의 이두식 표기), 중추절(中秋節, 가을의 가운데)이라고도 합니.. 2024. 9. 7.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한글, 과학과 창의성이 만난 자부심 세종대왕 문해상은 1989년에 한국 정부의 제의로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상으로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세종대왕의 이름으로 주는 상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우리 언어의 위상을 맘껏 펼치고 있는 우리말 '한글'에 대해 함께 알아봅니다.      우리말 한글은 1443년 조선 제4대 왕인 세종대왕께서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창제한 문자입니다.     당시 조선은 한자를 사용했으나, 이는 일반 백성들이 배우기 어렵고, 이런 문자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세종대왕께서 주관하여 만든 문자가 바로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이죠. 이런 한글 창제의 취지는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표현된 훈민정음 서문에 잘 나타나 있으며, '훈민정음 언해본'과 '해례본'.. 2024. 9. 6.
2024년 9월 7일은 백로(白露) 오는 9월 9일은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白露)입니다. ㅇ 백로(白露)는 '힌 이슬'을 뜻하며 가을이 시작됨을 알립니다.   절기상으로는 처서(處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 사이에 옵니다. 추석이 대개 이 기간에 걸치며, 음력으로는 8월에 듭니다.    백로(白露)는 '흰 이슬'을 뜻하는데, 이것은 기온이 이슬점(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 물방울이 되는 온도) 이하로 내려가 밤사이에 나뭇잎과 잔디에 이슬이 맺히는 시기가 이때즘인 데서 유래합니다.ㅇ 백로(白露)와 우리 문화  백로(白露) 무렵에는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일조량이 많아 곡식이 여무는 데 좋습니다. 제철 음식으로 포도가 있어서 포도순절(葡萄旬節)이라고도 합니다. 간혹.. 2024. 9. 2.